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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칩으로 동물실험 대체가능성을 열다”
- 작성자
- 정달영
- 등록일
- 2016-03-09
- 조회
- 4569
“바이오칩으로 동물실험 대체가능성을 열다” - 한국식품연구원, 홍익대학교와 공동 다중 생체모사 바이오칩 세계최초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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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체 내에서 일어나는 소화, 흡수, 대사 과정을 연속적으로 재현할 수 있는 위-장-간 생체모사 바이오칩이 개발되었다.
□ 한국식품연구원(원장 박용곤) 최인욱 박사팀은 홍익대학교 화학공학과 성종환 교수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콜라젠을 이용하여 장 융모 구조를 3차원적으로 모사한 구조체를 제작하고, 이를 기반으로 위액→장 세포→간 세포로 연결되는 다중 생체모사 바이오칩을 세계최초로 개발하였다. 위-장-간 생체모사 바이오칩을 개발함으로서 인체의 특성이 면밀히 반영된 식품의 질병예방 효능검증 시스템을 구축하였으며 이와 같은 생체모사 바이오칩의 개발은 향후 고비용, 저효율의 전임상 실험을 일정부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연구팀은 선행연구로서 체내에서 식품성분의 항산화 효능을 보다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생체모사 바이오칩을 사용하여 식품성분이 간을 거쳐 대사된 후 나타나는 항산화 효과를 평가한 바 있으며, 소화-흡수-대사가 고려된 항비만, 항당뇨, 면역 효능평가 바이오칩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 최인욱 박사는 “삼차원 다중 바이오칩 개발을 통하여 약물 또는 식품 성분의 효과를 보다 신속하고 정확히 예측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다”라며 “한국식품연구원은 생물학·화학·공학 분야의 전문가와 함께 생체모사 바이오칩 기술을 개발하여 효능평가분야의 효과적인 산업기술로써 활용이 가능성을 열렀다는데 연구결과의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 진행된 연구결과들은 국내특허 등록 및 바이오칩 분야 유명 국제학술지인 Lab on a Chip 등에 게재된 바 있으며 위-장-간 연계 생체모사칩에 대해 국내특허를 출원하였고 국제특허를 위한 PCT 출원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