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검색으로 간편하게 원하는
한국식품연구원의 정보를 찾아보세요

    Notification Divisions

    건강한국 실현에 기여하는 글로벌 식품연구기관
    그 비전을 위해 한국식품연구원이 더 넓은 세계로 나아갑니다.

    보도자료

    알림공간보도자료

    스피룰리나, 이제는 바르고 예뻐지세요~

    작성자
    이명희
    등록일
    2015-07-23
    조회
    4754

    한국식품연구원(원장 박용곤) 특수목적식품연구단 이상훈 박사 연구팀은 노화방지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식품소재인 스피룰리나 추출물로부터 주름개선 및 미백에 효능이 있는 기능성 화장품 소재를 개발하였다고 21일 밝혔다.

     

    항암, 항노화, 항염증 등의 다양한 생리기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건강보조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스피룰리나는 그 자체를 화장품으로 활용하기엔 활성이 떨어졌으나, 이번 연구를 통해 개량된 종을 개발함으로써 미백 및 주름개선 기능성 화장품소재로서의 효능을 높일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상훈 박사 연구팀은 자외선(254 nm, 15W)과 전자빔(200 kV, 1.2 mA)처리를 통해 주름개선과 미백 효능을 증진시키는데 성공했다. 현재 관련 기술의 특허출원을 완료한 상태이며 인체적용시험을 통한 효능 검증도 완료하여 기술이전을 위한 협의를 진행중에 있다.

    ❍ 개발된 신규 스피룰리나 추출물인 UV1-2는 인간섬유아세포에서 주름형성을 유도하는 MMP-1 효소의 발현을 67.8% 억제하고 콜라겐의 생합성을 37.4% 증대시켰고, 백개선 효능을 가지는 240-1 소재의 경우 멜라닌 생성을 35.3% 억제하고 멜라닌 생성에 관여하는 티로시나아제(tyrosinase) 효소의 활성도 19.5% 저해하였다고 밝혔다.

    ❍ 240-1 변이주 추출물 함유 크림을 사용하여 8주간의 피부미백 인체적용시험을 수행한 결과, 안면부와 과색소 침착 부위에 대한 전문가의 육안평가 및 기기적 평가에서 우수한 피부미백 효능이 있는 것으로 검증되었으며, UV1-2 변이주 추출물 함유 주름개선 크림을 사용한 8주간의 주름개선 인체적용 시험에서도, 전문가에 의한 육안평가, 기기적 평가 및 설문평가에서 우수한 주름개선 효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2013년 전 세계 화장품 시장 규모는 2,467억 달러 규모이며 이중 우리나라의 경우 68억 달러로 선진국인 미국(353억 달러)과 일본(265억 달러)에 비하여 크게 뒤떨어져 있어 국내 화장품 산업의 성장 및 수출증대를 위한 다양한 연구 및 제품개발이 필요한 상황이다.

    ❍ 2012년 미백 및 주름개선 국내 화장품 시장규모는 각각 6,975억 및 8,821억원으로, 현재 새로운 소재개발을 위한 경쟁이 전 세계적으로 매우 치열해지고 있으며 주로 합성물질을 배제한 천연소재로 대체되어 가고 있다. 특히 기존의 육상작물에 비하여 환경오염으로부터 자유로운 수산 신소재를 이용한 기능성 화장품 소재개발에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상훈 박사는 “스피룰리나 추출물의 기능성화장품 소재 산업화가 이루어진다면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고가의 기능성 화장품 소재를 대체할 수 있다라며 “이를 통해 105억 달러 규모인 세계 기능성 화장품 시장에서 국내 기능성 화장품산업의 경쟁력 제고 및 국내 수산업의 고부가가치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