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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주식품 10개 품목 전체 최종인증 획득

    작성자
    임선규
    등록일
    2008-02-16 00:00:00
    조회
    2821

    미국 러시아에 이어 전세계국가중 3번째로 한국우주식품, 10개 품목 전체가 최종인증을 획득했다.

    한국식품연구원(院長 金銅洙)의 김성수 박사는 13일 한국우주식품(볶은김치, 고추장, 된장국, 녹차, 홍삼차, 밥, 김치, 생식바, 수정과, 라면) 10개 품목이 러시아 국립과학센터(SSCRF) 산하 생의학연구소(IBMP)로 부터 우주정거장에서 먹을 수 있는 국제우주식품으로 적합하다는 최종인증을 통과하고 인증서를 획득하는 쾌거를 이루었다고 밝혔다.

    한국식품연구원에서는 (주)대상과 볶은김치, 고추장, 된장국을 개발하였고, (주)한국인삼공사와 홍삼차, 보성군과 녹차, (주)오뚜기와 밥을 공동으로 개발하였으며,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주)CJ와 김치, (주)농심과 라면, (주)이롬과 생식바, (주)동원과 수정과를 공동으로 개발하였다.

    이번에 인증 받은 제품들은 2007년 10월초 러시아 우주국에 인증시험을 의뢰하여 2007년 11월에 예비시험과 51일 동안의 저장시험을 거쳤으며, 최종적으로 2008년 1월에 종합적인 인증시험을 통과하게 된 것이다. 이번 평가는 러시아 생의학연구소(IBMP)의 주관 하에 산하 3개 연구기관이 참여하여 약 100일간에 걸쳐 미생물학적 성분분석과 온도 변화, 환경변화에 대한 우주식품의 저장성 평가 등 다각적인 평가를 수행하였다.

    러시아 생의학연구소(IBMP)측 인증 책임자인 아그리브 박사는 한국우주식품은 미생물학적 성분평가와 장기간 저장성 평가에서 매우 뛰어난 결과를 나타냈고, 세계 여러 나라와 비교했을 때, 실패 없이 ‘단 한 번에 전체 인증과정을 통과한 사례는 매우 드문 경우’라며 자체 개발한 한국의 우주 식품이 최종인증을 받은 것은 미국, 러시아에 이어 세 번째로 그동안 일본, 프랑스 등 몇몇 나라가 우주식품을 자체 개발했으나 전체적으로 인증 과정을 통과하지 못했었다며, 한국우주식품의 우수성을 높이 평가하였다.

    한국우주식품은 총 2단계로 약 100일간 평가가 진행되었으며, 작년 10월부터 예비평가를 시작해 올해 1월말까지 저장성 평가를 끝으로 미생물학적 성분검사와 온도 변화에 따른 장기간 저장성 평가를 무난히 통과하였다. 예비평가는 약 2주 동안 대장균, 곰팡이 균류, 세균류 등 다양한 미생물들을 분석하여 우주식품 기준에 적합한지를 평가하였으며, 저장성 평가는 약 51일 동안 섭씨20도, 25도, 30도, 35도 등 다양한 온도변화에 대해 우주식품이 부패하지 않고 맛과 색깔 등이 처음상태 그대로 유지되는지를 평가하였다.

    한국우주식품은 올해 4월 8일 소유즈 우주선에 탑재되어 발사되며, 한국우주인은 국제우주정거장에 약 10일간 머물면서 다양한 한국우주식품을 섭취하게 된다. 또한, 한국우주인은 4월 12일 ‘유리 가가린의 날’ 저녁에 세계우주인들과 한국우주식품으로 우주만찬을 즐기게 된다. 이는 한국우주식품의 우수성을 세계우주인들에게 알릴 좋은 기회이며, 이번 우주식품 인증결과를 시작으로 더욱 다양하게 한국식품을 우주식품으로 개발하여 미래 우주시대를 대비하는 첨단식품기술로 발전하게 될 것으로 본다.  

    “우리나라 최초 우주인의 식사를 한국식품연구원이 책임진다.”는 사명감으로 전심전력하고 있는 한국식품연구원 김성수 박사는 오는 4월 러시아 소유즈 우주선을 타고 우주로 나가는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인에게 무중력 상태에서도 안전하게 생활하며 식욕부진, 골밀도 저하, 신체근육 감소 등 다양한 생리적인 문제를 우주식품 만으로도 해결할 수 있게 한다는 각오로 연구에 매진하여 맛과 영양은 물론 건강에도 책임지겠다고 나섰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우주식품 볶은김치, 고추장, 된장국, 녹차, 홍삼차, 밥, 김치, 라면, 수정과, 생식바  등은 극한환경에서도 장기 저장은 물론 시식이 용이하도록 개발하였으며, 특히 세계인에 관심을 갖게하기위하여 김치, 마늘, 고춧가루 등 향신료와 식이섬유의 섭취로 입맛을 돋우고 좁은 공간에서의 소화는 물론, 장내활동 개선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연구원측은 기대하고 있다.

    오는 4월 한국 최초 우주인 고산씨에게 우리가 만든 한국형 우주식품을 공급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우리나라는 미국, 러시아 등 우주개발 선진국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게 됐다.  

    보도자료제공 : 한국식품연구원 홍보팀 임선규